[코리아데일리 김영주 기자]
이 영화는 왕세자 자리가 마냥 부담스러운 심약한 왕자, 충녕이 있소이다!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왕권을 이룬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져 있는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 먹고 월담을 시도 하는데…
그리고 충녕을 꼭 빼닮은 덕칠이라는 노비도 있소이다! 남몰래 주인집 아씨를 흠모하며, 말보다는 주먹과 몸이 앞서는 다혈질 노비 덕칠. 어느 날 역적의 자손으로 몰려 궁으로 끌려간 아씨를 구하기 위해 궁궐을 찾았다가 담벼락 아래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시대의 배경도 세종의 왕이되기 전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풀어나간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전반적인 영화 내용도 좋지만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모든 캐릭터이 개성과 활기넘침이 참 좋은 영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연주 기자
(chrislon@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