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20일 오후 1시 채널 슈퍼액션에서 '맹룡과강'을 방영해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운의 스타 이소룡의 명작 '맹룡과강'이 20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것.

영화 ‘맹룡과강’(猛龍過江)은 1972년 홍콩에서 제작된 액션 범죄 드라마 영화이다. 이소룡(李小龍)이 감독, 각본, 제작, 그리고 주연까지 모두 도맡아서 해 당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우리 나라는 홍콩영화 전문 수입사인 동아수출공사가 수입해 당시 피카디리극장에서 개봉하였다. 한국에 수입될 때는 정무문의 히트로 인해 7만 4천 달러에 수입되었다. 당시 수입사 ㈜동아수출공사는 브루스 리(이소룡)이 남긴 최후의 유작으로 광고하였으나, 이 작품은 브루스 리가 사망 전 남긴 3번째 영화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숙녀, 진청화(묘가수 )는 자신의 가게를 강제로 인수하려는 현지 갱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위협을 받는 상태다.

그녀가 홍콩에 있는 삼촌에게 도움을 청하자 삼촌은 쿵후에 능한 젊은 청년, 당룡을 그녀에게 보낸다.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은 그의 외소한 모습을 보고 그다지 신뢰를 갖지 못하였으나 그의 놀라운 활약상을 본 뒤 강한 믿음을 갖게 된다. 갱단 부하들이 연달아 당룡에게 당하자 갱단 두목은 진청화를 납치한다.

진청화 역시 처음 보았을 때의 의심을 싹 잊어버리고 그를 전적으로 신임한다. 계속 부하들이 당하자 두목은 진청화를 납치하여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을 시키려하나 뒤늦게 달려온 당룡의 일행에 의해 무산되고 만다. 이들은 당룡에게 맞설 수 있는 무술인들을 미국, 유럽, 일본에서 불러들이고 당룡은 유럽, 일본의 고수를 간단히 제압하고 콜로세움에서 콜트(척 노리스)와의 최후의 대결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실제 콜로세움 안에서 최종 결투 장면을 찍기도 했다. 주연 이소룡과 당시 무명 배우였던 척 노리스가 벌이는 이 최후 결투 장면은 액션 영화 사상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이소룡의 대표작 가운데 유일하게 코미디가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이영화의 출연진는 묘가수, 진청화 식당 운영자 위평오 아태 황종신 왕 숙부
유영 아홍 식당 종업원 소기린 아영 식당 종업원 김제 아곤 척 노리스 콜트 갱단 용병
로버트 월 프레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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