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보라 기자]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배트맨 꿈을 이룬 백형별 소년 '마일스 스콧'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생후 18개월때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 소년은 배트맨이라는 꿈을 키우게 된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당국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마일스의 꿈을 이뤄주기로 한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이 마일스를 향해 "배트 키드! 우리는 당신이 필요해요.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마일스는 폭탄에 묶여있는 여성을 구출하고 악당 리들러를 철장안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일스 수고했구나. 앞으로도 고담시를 부탁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오랜 시간 투병생활을 해왔던 5살 소년은 가장 좋아하는 영웅이 배트맨이라고 말해왔다.

이렇게 감동적인 마일스의 활약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전역에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신문들은 배트키드가 도시를 구했다며 진짜 기사까지 실었다.

이번 이벤트는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자선단체가 소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했고 시민들 역시 발벗고 나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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