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한 장면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배우 김희선이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영화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가 19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는 전쟁의 승패를 가름할 군사병법을 얻기 위한 전국시대의 야망과 손빈병법의 저자로 알려진 인물 손빈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억원의 제작비와 한중 최고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는 역사적 인물 손빈에 대한 재조명과 전국시대의 전쟁상을 리얼하게 그려낸 블록버스터로 중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삼국지, 초한지 등 무협극의 진수에 목말라있던 관객들에게 단비를 전할 영화 ‘전국: 천하영웅의시대’의 개봉은 중국의 국민배우 순홍레이와 오진우, 떠오르는 미녀 스타 경첨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더하며 중국 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톱스타 김희선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 영화 한 장면
김희선은 이번 영화에서 위나라의 왕후이자 방연의 누이 완 역을 맡아 위기에 처한 손빈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김희선은 아름다운 외모와 선견지명을 지닌 왕후의 자태를 완벽하게 선보여 한류스타로 우뚝 올라섰다.

영화 천하영웅은 기원전 6세기경, 무능한 진나라 영공에게 총애 받고 병권을 갖게 된 간신 도안고는 정무를 관장하던 조순을 시기하여 반란죄를 덮어씌우고 조씨 일가를 몰살시키기에 이른다.

조순의 아들 조삭과 부인 장희 공주는 겨우 화를 면하지만, 조삭은 결국 칼에 맞아 죽고 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희 공주는 아들을 낳고, 아들을 죽이려는 도안고가 찾아오기 전에 시골의사 정영에게 아들을 맡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정영은 조씨의 하나 남은 후손인 조삭의 아들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도안고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친아들인 정발이 조삭의 아들을 대신해 죽게 된다.

▲ 영화 포스터
아들을 죽인 원수 도안고를 확실하게 복수할 방법을 도모하던 정영은 도안고의 수하로 들어가 조삭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인 정발이라고 속이고 도안고의 양아들로 삼게 만든다. 이 모든 사실을 모르는 조삭의 아들은 16세가 될 때까지 정영을 아버지로, 도안고를 양아버지로 삼은 채 두 사람 아래에서 자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아버지라 알던 사람은 친아버지가 아니며, 양아버지로 따르던 이는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살인자라는 사실을 갑작스레 알게 되면서 큰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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