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한 장면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마녀를 잘못 건드린 바람둥이,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나다!것을 그린 다크 새도우의 스토리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18세기를 주름잡은 유명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당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그는 웅장했던 옛 모습은 온데 없이 폐허가 된 저택과 거기에서 자기보다 더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살고 있는 후손들을 만나게 된다. 가뜩이나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데 설상가상,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가 다시 그를 찾아와 애정공세를 펼친다.

끈질긴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가 온몸으로 거부하자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셔버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하는데.. 마녀의 과격하고 지독한 사랑을 물리치기 위한 소름 돋는 로맨스! 무섭도록 아찔하고 오싹하게 즐거운 판타지로 개봉 당시 공포 영화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팀 버튼 팀 버튼 감독이 연출했고 조니 뎁 조니 뎁 주연바나바스 콜린스 역 에바 그린 에바 그린 주연안젤리크 보우차드 역 미쉘 파이퍼 미쉘 파이퍼 주연엘리자베스 콜린스 스토다드 등이 출연 호연 했다.

또 영화 ‘다크 섀도우’는 이색적인 캐릭터들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예술적인 화면 안에 얽혀있는 굉장히 팀 버튼다운 작품이다. 늘 독특한 상상력을 스크린에 펼쳐놓았던 팀 버튼은 ‘다크 섀도우’에 열정적인 사랑과 가슴 아픈 비극, 풋풋한 로맨스, 공포와 뜻밖의 웃음 등 대중적인 요소들을 적재적소로 뒤섞었다.

그의 연출력과 뛰어난 배우들이 만남으로써 영화는 전형적인 뱀파이어물의 식상함을 탈피할 수 있었다. ‘가위손’‘슬리피 할로우’ 등 팀 버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조니 뎁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다크 섀도우’를 통해 뱀파이어에 도전했다.

한편 ‘다크 섀도우’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제작 단계부터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미 ‘가위손’ ‘슬리피 할로우’ 등 여러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콤비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조니 뎁은 이번 작품에서 바람둥이지만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바나바스 콜린스를 연기했다.

지독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마녀의 저주로 뱀파이어가 된 비운의 바람둥이를 맡아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순애보적인 모습과 마녀의 사랑을 거부하다가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 등 예측불허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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