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tvN '트로트 엑스'에서 우승한 가수 나미애와 가수 태진아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오랜 무명의 설움을 딛고 트로트 가수로 다시 탄생한 나미애가 무명시절의 서러움을 19일 나타내 화제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케이블TV tvN '트로트 엑스'에서 우승한 가수 나미애의 모습이 특집으로 방영됐다.

이 방송에서는 나미애의 효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어디 갈 때마다 항상 어머니와 함께였다. 함께 손을 붙잡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전철을 이용해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도 보여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나미애는 "예전에는 엄마가 동네 사람들에게 '내 딸 가수야'라는 얘기도 제가 못하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이유에 대해 "가수 나미애 그러면 모르니까"라며 "'누군데?'라고 하는 소리가 저를 두 번 죽이는 소리였다"라고 무명시절의 서러움을 이야기한 것.

▲ (방송 캡쳐)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된 나미애는 "제가 엄마에게 꼭 보여드리고 해드리고 싶은 건 어떤 공연장이나 행사장이나 엄마에게 한 번이라도 더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많이 기뻐하고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더 많이 안겨드리고 싶다"라고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나타내 또 하명의 효녀 가수 탄생을 알렸다.

이와 함께 나미애는 7월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여기 앨범을 보면 김유진, 김도희 이름이 전부 다르다. 데뷔 후 너무 안되니깐 이름을 바꾸면 잘되지 않을까 싶어서 김유진, 김도희, 정미지, 나미애까지 가수 인생 30년간 이름이 4번 바꿨다"고 밝혔다.

나미애는 지난 6월 종영된 Mnet '트로트엑스' 파이널 경연에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년 무명가수 꼬리표를 떼고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고 현재 심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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