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원기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유이가 머리 부상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셋째 날 바닷가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된 생존을 이어가던 중 막간의 휴식을 즐기던 병만족에게 갑작스레 큰 파도가 들이쳤고, 유이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갑작스레 벌어진 사고에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모든 촬영은 중단시킨 채 서둘러 응급치료에 들어갔다.

유이는 응급처리를 하는 동안에도 시종일관 씩씩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고, 되려 자신의 사고보다 부족원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는 미안함에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병만족장은 “미안하다. 가장 잘못이 큰 건 나다. 자연을 무시했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고, “그 순간 미안해서 울고 싶었는데 더 힘들어 할까 봐 울 수 없었다”며 족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 그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씩씩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유이에게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도 울고 갈 대장부”라고 극찬, 베어 그릴스와 베이글녀를 합친 ‘베어글녀’라는 별명까지 지어주며 역대 최강 홍일점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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