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오동주 기자]

신종 인플루엔자의 빠른 확산으로 세계가 공포에 떨었던 상황과 비슷한 내용의 영화가 2009년 당시 멕시코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화제다.

1995년 개봉한 영화 ‘아웃 브레이크’가 화제의 주인공. 더스틴 호프먼과 르네 루소가 주연한 이 영화의 스페인어 제목은 다름 아닌 ‘전염병’이다.

개봉한 지 수십년이 되가는 영화지만 제목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를 연상케 하면서 이 영화를 보려는 사람은 멕시코에서 늘어만 갔다.

2009년 당시 브라질 언론은 “저마다 ‘아웃 브레이크’를 찾으면서 멕시코시티에 있는 DVD대여점에선 이 영화를 구하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볼프강 페터센 감독의 작품인 ‘아웃 브레이크’는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가 퍼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망자가 속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메디컬 닥터 샘 다니엘즈(더스틴 호프만 역)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세균과의 전쟁’에 나선다.

이때문에 당시 멕시코에서는 DVD대여점이 때아닌 호황을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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