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세계 최초로 가정용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책에서만 접하던 가정용 로봇이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뉴사이언티스트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가정용 로봇 '지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로봇공학 연구진은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봇 ‘지보’를 개발하여 대중들에게 소개하였다.

▲ 가정용 로봇 '지보'

로봇 '지보'는 높이 28cm에 약 3kg이 되지않은 몸무게와 심플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머리 부분에 두 개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되어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사진을 찍거나 화상통화를 할수 있다. 전화나 이메일등 각종 메시지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많은 동화를 얘기해 주며 대화를 서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지보는 360도 회전할 수 있고 집안에 전자 기기와 연동되며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보의 개발을 주도한 로봇 공학자이자 MIT 미디어랩 교수인 신시아 브레질은 "지보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며 "가정용 로봇의 개념은 개인적으로,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가족구성원끼리 연결시켜 최상의 가정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 것이다. 지보는 이를 훌륭히 도와줄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보는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499달러(약 51만원)로 전해진다.
<사진출처=뉴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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