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뜻 보면 실제 손가락과 전혀 차이가 없어 보인다.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실제 손가락처럼 정밀하게 만들어진 '인공 손가락' 언뜻 보면 전혀 차이가 없어 보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독일의 보철제조업체가 만든 실제보다 더 세밀한 인공신체기관의 모습들을 전했다.

독일 드레스덴 기반 개인 맞춤형 보철제조업체 스타모스&브라운(Stamos and Braun Prosthesenwerk)의 디자이너 알렉스 스타모스와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인공 손가락'을 매우 정교하게 만든 것이다.

18년이상의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손상된 신체기관을 가진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형 보철을 제작하고있다.

이 회사의 보철제작 철학은 '첫째, 철저히 소비자 맞춤형 일 것', '둘째, 인공기관 제조 수준을 예술적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한다.

인공손가락은 아크릴과 실리콘이 주재료이며 잃어버린 손가락이 다시 살아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정성과 온 힘을 다해 만든다고 한다.

마치 보철 제작 디자이너들은 예술의 경지에 이르는 것 처럼 실제의 모습보다 더 정교하게 만들고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하여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여 잃어버린 신체 부분의 원래의 모습대로 최대한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이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 엄지손가락의 경우 제조에 1~2일, 팔과 다리같이 부피가 크고 복잡한 경우는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며 보철 착용시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 같은 놀라운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소개했다.

한편 보철제작비용은 손상기관종류와 제작시간에 따라 1,842유로(약 256만원)에서 6,326유로(약 879만원) 사이라고 한다.

▲ 매우 정교한 신체 보철물을 만드는 디자이너 알렉스 스타모스(왼)와 크리스토퍼 브라운(오른)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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