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토마토 등 잔류농약 연중 관리

▲ (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는 이달부터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높이기 위하여 지역 대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시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먹거리에 대한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대표 농산물 중 애호박과 토마토를 안전성 검사 대상 품목으로 정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안전성 검사는 잔류농약성분 245가지(친환경 310가지)를 대상으로 작물 생산 시기에 맞춰 연중 시행하며, 청주시에서 검사 시료를 수거해 의뢰하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잔류 농약 분석 결과를 시에 통보한다.

시는 검사결과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이 발견되면 농가에 통보하고 관련법에 따라 출하 연기, 폐기 등 조치와 함께 관련 교육과 지도를 병행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 농가는 고발 조치하고 각종 보조 사업에도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검사결과 잔류 농약이 지속해서 검출되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된 지역 농산물은 신문,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농산물 판매촉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성 검사가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농업인의 의식전환과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지역 토마토 재배 규모는 179 농가 약 54ha, 애호박은 183 농가 약 106ha에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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