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의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르 모습.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인권운동가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33)가 텍사스주의 공항에서 한때 구금됐다가 풀려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인권운동가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가 텍사스 공항에 구금되었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 텍사스 국경지역을 방문하였고 중남미에서 밀입국한 아이들이 있는 수용시설을 돌아보고 비행기를 타려는 둥 합법 체류에 대한 적합한 서류를 소지하지 않아 구금되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자료로 조국 필리핀 여권과 미국 헌법 소책자를 휴대했지만 매캘런 공항 보안 당국은 두 자료가 비자나 운전면허증처럼 미국 합법 체류를 입증하는 자료가 아니라고 판단해 그에게 수갑을 채웠던 것이다.

한편 2008년 워싱턴포스트 기자로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사건을 다룬 기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 텍사스공항 보안팀에 잡힌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르

<사진출처=비지니스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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