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정훈 기자]

전남 진도경찰서는 사업자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지역 모 신문기자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국고 보조금 선정 사업자인 B(36)씨가 진도군에서 교부받은 보조금 2억원을 가로챈 사실을 알고, 이를 기사화 하지 않겠다며 B씨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300만원을 뜯어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B씨로부터 받은 금액을 되돌려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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