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 샘 번스의 모습과 그의 부모. (사진=KBS 월드뉴스 캡처)

[코리아데일리 오동주 기자]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과 관련 '조로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적을 이룬 조로증 환자의 얘기가 재조명받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샘 번스라는 조로증 환자다. 그는 올해 1월 합병증의 이유로 18살의 나이로 사망했으나 2013년까지 기적적으로 살아 많은 언론에 노출된바 있다.

샘 번스의 부모는 의사로 지난 10여 년 동안 조로증의 원인과 치료를 위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에 병의 진행을 더디게하는 약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아들과 같은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오고있다.

생전 샘 번스는 "이런 부모를 만난 건 복권에 당첨된 거예요"라고 말했고 그의 부모는 "우리는 이런 아들은 만나 복권에 당첨됐단다"라고 대답해 전세계인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조로증은 전 세계적으로 250명 정도 갖고있는 희귀병으로 평균 수명이 13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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