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7.11(금) 13:30 통영국제음악당 아카데미룸

▲ (사진출처= 통영시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7월 11일 통영국제음악당 3층 아카데미룸에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창의도시의 개념과 조건, 전략, 가입사례에 대해 소개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가입 준비 워크샵"을 개최하고, 올해 3월과 4월 통영국제음악제 및 세계음악콩쿠르 연맹총회에 스페인(세비아), 콜롬비아(보고타), 콩고(브라자빌) 등 창의도시 관계자 4명을 초청하여 통영시의 가입의지 및 여건 등을 홍보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통영예총, 통영음악협회, 통영교육지원청, 관내 음악 교사,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 김귀배 팀장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소개'와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겸임 이용민 교수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을 꿈꾸며'를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 됐다.

김귀배 팀장은 음악분야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육성과 기술적, 재정적, 환경적 제반여건의 조속한 확보와 정부·학계·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는 등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용민 교수는 흩어져있는 통영의 음악자산에 대한 활용방안과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는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김동진 시장은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민선 6기 공약 사업으로 정하고, 통영의 우수한 음악 자산과 창의성을 우리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원동력으로 삼아 사람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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