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합천군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여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KDB금융그룹 제13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가 지난 13일, 합천에서 개막하여 2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21개팀, 중등부 18개팀, 고등부 14개팀, 대학부 8개팀, 일반부 9개팀 등 총 70개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5시 경기 여주대와 경북 위덕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합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총 8개 경기장에서 나뉘어 열린다.

합천군에서 2008년부터 7년 연속으로 개최되고 있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망라하여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여자축구대회 최고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WK-리그 팀들이 대거 출전하여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되며, 또한 최고의 대회인 만큼 참가선수들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혹서기의 불볕더위를 피해 야간경기 진행으로 선수단이 무더위를 피해 경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적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여자축구발전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을 기대하며 선수, 가족 등 외래방문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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