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데인 카르텔의 테러 소행

[코리아데일리 심민재 기자]

콜롬비아 마피아 카르텔이 브라질 마피아 PCC에 맞대응에 나서 세계 축구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는 브라질 마피아 PCC가 지난 6일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 다 실바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선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에게 피의 살해 위협하면서 촉발됐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콜롬비아 마약조직 메데인 카르텔이 발끈하면서 자국 선수 보호에 나선 것.

메데인 카르텔 조직의 범죄 현장
외신에 의하면 메데인 카르텔은 "만약 브라질이 수니가를 건드린다면 브라질 선수진 전원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의 목숨까지 노리겠다"고 응수했다는 것.

이처럼 긴장 국면에 접어들자 콜롬비아 정부는 국립 경찰을 수니가에 붙여 보호하는 한편 수니가가 뛰는 이탈리아 당국에도 수니가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콜롬비아 카르텔은 지난 2005년 경찰 1대대를 피살하는 등 세계에서 잔혹하기로 악명높은 마약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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