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14일부터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리는 WTA 투어 스웨덴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윌리엄스는 "아직 몸 상태가 100%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11일 불참의사를 밝혔다. 

윌리엄스는 이달 초 윔블던 여자 복식 경기 도중 바이러스성 질환 진단을 받아 기권했었다. 

당시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폴트를 4개나 쏟아냈다. 볼 퍼슨이 가볍게 던져주는 공도 받지 못했고 서브 역시 네트조차 넘기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영국 BBC-TV의 트레이시 오스틴 해설위원이 "오늘 세리나가 15분간 보여준 모습은 내가 지금까지 본 테니스 경기 가운데 가장 이상한 광경이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윌리엄스는 "완벽한 모습으로 코트에 다시 서고 싶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라며 "다음 주부터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출처=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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