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외교/국방
자위대 창설 기념식 대사관저서 열어 국방부 실무진 참석 ‘논란’일본측 대관 취소한 롯데 측에 강한 불만 신격호 회장 겨냥 기업운영 차질 경고
이규희 기자  |  khlee@ikoreadaily.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11  13:28: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일본군 자위대를 사열하는 아베 일본 총리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국방부가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에 실무진을 참석시키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롯데호텔은 주일대사관의 자위대 창설 기념식 대관 자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고노 담화 수정 움직임, 집단자위권 추진 등 아베 정권의 우경화 행보에 대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국민 정서를 반영한 결정인 셈이다.

롯데호텔 한 관계자는 "국민 정서를 반영해 11일로 예정된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취소했다"며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 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 앞으로 철저한 확인과 업무 진행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한 일본대사관은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대관이 취소됨에 따라 장소를 옮겨 대사관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사관이 국내 주요 인사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지만 상당수는 최근 반일감정을 의식해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사훈련중인 일본군 자위대
한편 일본에서는 롯데호텔이 자위대 창설행사 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1949년 일본에서 주식회사 롯데를 세운, 사실상의 일본 기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교토통신은 호텔 측이 대사관의 공식 행사를 하루 전날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번 사건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논란은 11일 오전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에 국방부가 참석하느냐는 물음에 "실무 협력창구를 담당하는 과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를 의식한 위 대변인은 "국민 정서를 감안해 실무 협력창구를 담당하는 과장급을 보내 최소한의 군사·외교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일한국대사관의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매년 (일본 방위성) 무관단이 참가해 왔다. 군사·외교적 차원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람들은 같이 자리를 함께 하며 협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미디어케이디·코리아데일리  |  등록번호:서울 다 10506  |  등록일자:2011년12월12일  |  사장·발행인 겸 편집인 : 박인환
대기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 책임자:정다미  |  편집국장:이성호  |  고문변호사:법무법인 써밋 (박장수 대표변호사)  |  발행일자:2011년12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대표전화 (02) 6924-2400
Copyright © 2019 코리아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