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랜트 임영규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중견배우 임영규가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로 즉결심판에 남겨진 가운데 억울함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택시비 2만4000원을 내지 않은 혐의(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로 임영규를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술을 마신 후 이날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탔다. 그는 4시30분쯤 강북구 인수동에 내린 뒤 택시비 2만4000원을 내지 않겠다고 한 것,

▲ 임영규 전 부인 견미리
이에 임영규는 이날 한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택시가 일부러 길을 돌아간 정황이 의심돼 항의 목적으로 내 발로 택시기사와 함께 파출소를 찾아간 것"이라며 "지갑에는 지불 할 돈이 있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임영규는 지난해 방송된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를 통해 "술 없이는 하루도 잘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임영규는 "남한테 시비를 거는 것도 나타나고 내가 한 것을 기억 못하고 그래서 1년 병원에 다녔다"며 "가끔 술 먹고 자다 깨보면 (내가)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했다"며 알코올성 치매 당시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지금부터 몇 년전만 해도 방송계에서 알아주는 잉꼬 부부였던 임영규와 견미리 커풀은 임영규의 사사한 일이 문제가 되어 이혼을 한 후 방송 출연도 뜸하는 등 매우 힘든 생활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