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캡처)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네덜란드 로벤의 아들이 오열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월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선방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네덜란드를 꺾고 24년 만에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네덜란드는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아르옌 로번은 관중석에 있는 부인 베르나디언 엘리어트와 아들 루카에게 다가갔다.

로번의 아들 루카는 엄마 품에 안겨서 서럽게 눈물을 흘렸고 로번은 이들 곁으로 다가가 위로를 건네고 돌아서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를 지켜 본 로빈 반 페르시는 로번의 팔을 만지며 안쓰러워했고 로번 가족들에게 엄지 손을 들어보이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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