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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운하 파장 확산 이유는 ‘장미빛 선전’
김장규 기자  |  news@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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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9  1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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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장규 기자]

니카라과 정부가 중국의 사업가와 함께 추진하는 니라카과운하의 수로가 공개돼 화제다.

니카라과는 동남부 카리브해 연안의 푼타 고르다에서 니카라과호수를 거쳐 태평양연안의 브리토까지 총연장 278㎞에 달하는 수로 밑그림을 발표했다는 것.

니카라과 정부는 40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 착공해 5년 이내에 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을 해왔다. 니카라과운하는 중국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신웨이공사를 경영하는 왕징이 소유한 홍콩니라카과운하개발이 건설권과 50년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사 기간 5만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또 운하 건설로 자유무역지대 2곳이 조성되고 국제공항까지 철로를 잇게 되면 간접 고용도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KND의 기술자들은 수로의 폭은 230∼520m, 깊이는 27m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니카라과 운하가 제2의 파나마 운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파나마 운하)
그러나 니카라과 야당과 운하 건설의 반대론자들은 실현 가능성과 환경 문제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니카라과운하 길이의 3분의 1 수준인 파나마운하를 미국이 10년에 걸쳐 건설했는데 5년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또 수로 중 105㎞를 중미 최대인 니라카과호수를 지나게 됨으로써 환경 문제를 유발하고 니카라과 국민의 중요 식수원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그 것.

이에 대해 HKND측은 100년전과 지금의 운하 건설 기술은 크게 달라서 공기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6개의 수로 루트 가운데 자연보호구역과 원주민 정착지 등 환경 보전을 최대한 고려한 루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운하건설 관리 당국이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수로는 변경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파나마운하가 더욱 커진 선박의 크기에 맞춰 수로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운하 프로젝트에 회의적인 니카라과 야당측은 정부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밋빛 선전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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