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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주목후보] 나경원, 손학규, 임태희, 이정현, 정장선, 윤준호,미니 총선 스타급 출마 줄줄이 무산속에 일부 지역은 일부 거물도 포함 유권자들 관심 고조
이상규 기자  |  sklee@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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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9  17: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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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선서 가장 주목을 받는 후보 나경원, 손학규, 임태희 (사진 좌측부터)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미니총선급'인 이번 7·30 재보선에서는 당초 거물급 간 '빅매치' 성사도 주목됐지만 줄줄이 출마 무산 다소 맥 빠진 재보선으로 국민들 관심에서 벗어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작업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크고 작은 진통 속에 7.30 재보선의 막이 오른다..

새누리당은 9일 오전 현재 15곳 7·30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중 14곳에 대한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곳에 대한 공천 작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수원 등 전략공천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증이다.

이번 재보선과 관련해 정계의 한 전문가는 “여야의 공천 결과 거물급 간 빅매치로 부를 만한 선거구는 찾아 볼 수 없게 됐다.”면서 “출마가 예상됐던 중량감 있는 여야 정치인 다수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또 여야 각당의 재보선 전략도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야는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공천 막판까지 상대 진영 움직임을 주시하며 필승카드 선정에 공을 들였다.

◇ 동작을 나경원 전 의원 당선이 최대 관심사

서울 지역의 유일한 재보선 지역인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리턴매치'가 성사돼 주목된다.

   
▲ 7·30 재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을 정장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손학규 상임고문 등 당지도부가 참석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
나 전 의원과 맞붙게 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동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10·26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절치부심하며 정계 복귀를 노려온 나 전 의원이 설욕전에 성공할지, 기 전 부시장이 나 전 의원의 복귀 무대를 저지하며 동작을 탈환에 성공할지 흥미로운 한 판 대결이 펼쳐지게 된 것.

또 경기도 김포 보궐선거는 정치 신인과 대선후보급 정치인의 맞대결로 좁혀져 이 역시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은 김포 보궐선거 후보로 홍철호 전 당협위원장을 확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본선에 나서며 연예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유명한 개그맨 출신 이재포 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 정치신인들 두각도 이번 재보선의 볼거리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을 역시 '정치신인'과 '3선 관록'의 맞대결도 볼만하다.

새누리당에선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평택을 재선거에 유의동 전 18대 대선 선대위 자료분석팀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지역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장선 전 의원을 본선 진출자로 확정 짓고 평택을 탈환을 노리고 있다.

4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 재보선이 실시되는 경기도 수원에선 새누리당이 먼저 후보를 확정 짓고 상대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 권선(을)에서 새누리당은 이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미경 전 의원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공천했다. 수원 팔달(병)은 김용남 전 당협위원장, 수원 영통(정)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각각 새누리당 공천장을 받아들고 7·30 재보선에 뛰어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수원 팔달에서만 손학규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이 유력하고, 권선과 영통 지역은 공천 막판 후보 선정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 지난 지방선거서 지원 유세를 하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윤준호 후보
새누리당은 지난 6·4 지방선거 결과 광역자치단체장 4곳 모두를 야당에 내주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충청권 라인업도 완성했다. 특히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충청권 재보선 3곳 모두가 새누리당의 지역구였던 만큼 원내 과반 의석 유지를 위해 사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대전 대덕구에서 새누리당은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은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을 내세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는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경선 끝에 새누리당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새정치연합은 강성우, 임종헌, 한창희 후보의 경합으로 후보가 가려지게 됐다.

충남 서산시·태안군은 새누리당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과거 비리사건 연루 등을 이유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하면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이 지역에 조규선 전 서산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 부산 해운대기장갑 새누리당서 새정치연합 윤준호 급 부상 주목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에서는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울산 남구을 두 곳에서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부산 해운대·기장갑 출마 여부 주목 받았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6·4 부산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였던 오 전 장관이 이번 보궐선거에 나설 경우 판세 요동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새누리당은 이 지역 구청장을 지낸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공천했으나 최근에 불거진 비리의혹으로 인해 새정치연합의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의 급 부상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울산 남구을은 새누리당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경선을 통해 공천했고, 야당에서는 후보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새정치연합의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는 광주 광산을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전남 나주시·화순군, 전남 순천시·곡성군 등 4곳에서 재보선이 실시된다.

   
▲ 새누리당 불모지에 출마를 한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전남 순천·곡성에서 펼쳐지게 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맞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광산을은 새누리당에서 송환기 당협위원장을 공천했고, 새정치연합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후보를 고민 중이다.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자가 없었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이중효 효창산업 대표이사를 차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개호 전 전남부지사가 경선 끝에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새누리당이 김종우 전 나주동강 농협조합장을 본선 후보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신정훈 전 나주시장을 공천해 이 지역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강세로 나타나 별 이변이 없으면 모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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