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중앙일보에서 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마크가 담긴 대학교 로고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있다.

'오마이뉴스'는 중앙일보 교육섹션 ‘열려라 공부’의 <일반고 가느니 강남서 경기도 위장전입하는 세상> 기사 중 연세대, 고려대 로고에 일베를 상징하는 자음 ‘ㅇ’과 ‘ㅂ’이 쓰인 잘못된 로고가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본래 연세대 로고는 원 안에 방패가 들어간 모양이다. 방패에는 하늘(天,) 땅(地), 사람(人)을 뜻하는 ‘ㅇ’, ‘ㅡ’, ㅅ‘이 들어가 있고, 고려대 로고에는 호랑이 옆모습이 그려져 있다. 놀라운 것은 이같은 내용이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 ‘오마이뉴스’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중앙일보’는 우리나라 유수의 매체이고, ‘열려라 공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이 보는 섹션”이라며 “큰 영향력을 가진 신문이 검증을 제대로 못한 점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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