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각회장에 취임한 강창일 의원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이 8일 향후 2년 동안 정부와 국회, 불교계 간 가교 역할을 할 국회 정각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불교계와 각별한 인연이 화제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19대 정각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선 신임회장인 강 의원과 전임 회장인 정갑윤 의원이 헌화를 했고 이후 전임 회장 공로패 수여, 신임 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 신임 회장 리셉션 등이 진행됐다.

한편 19대 국회 후반기 정각회의 임원에는 강 의원을 회장으로 부회장에는 주호영·김영주 의원, 간사장에는 이진복· 의원, 간사에 류지영·임수경 의원, 감사에 여상규·신경민 의원이 임명됐다.

▲ 스님들과 기면촬영한 강창일 의원
강 의원은 인사말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 바른 말로써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건설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자승 총무원장은 법어에서 "강 의원은 그동안 정각회 부회장과 연등회 회장을 맡아 크나큰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정치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 정각회의 역할이다. 적극적인 불자로서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태고종 도산스님, 천태종 도정스님 등 원로 스님 등이 참석했다. 국회와 정관계에서는 정갑윤 부의장, 주호영·임수경 의원 등 불자 의원들과 청와대 유민봉·송광용 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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