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위성지도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 박성환 기자]

소야도는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리에 위치한 섬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사람들에게 손때가 많이 묻지 않은 섬이다.

이 곳에서는 꽃게와 굴이 유명하며, 우럭말림이라는 생소한 특산품이 있다. 우럭말림은 우럭을 잡아 속을 깨끗이 비운 다음 곱게 펴서 바닷바람에 자연건조한 음식으로 흔한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이 음식을 소야도에서는 맛볼 수 있다.

또한, 소야도에서는 죽너골이라는 곳으로 고운 금빛, 은빛 모래가 있는 뗏부루 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면 깨끗한 백사장과 숲을 볼 수 있다. 바닷바람과 숲속의 공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리고 소야도에서는 해송이 바람을 막아주고 잔디밭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끼리 캠핑오기에도 좋은곳이다.

하지만, 옹진군에서는 선착장 시설을 확충하고 여객선이 다닐 수 있도록 선사들을 설득해왔으나 이를 거부하는사태가 벌어져 결국 선착장 사용불허가 처분을 받아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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