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원기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이엘리야가 자신에게 고민상담을 한 옥택연을 안타까워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7월 6일 저녁 방송 된 KBS2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40회에서는 마리(이엘리야 분)의 집에 무턱대고 찾아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소심(윤여정< /SPAN>)을 버리고 나가 살려 했지만 무엇 하나 뜻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는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동희는 “여자로 살고 싶다는 영춘의 발언이 진심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확신이 흐려지고 있다. 그래서 기분이 아주 엿 같아졌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동희는 이어 마리에게 “ 얘기를 왜 마리 쌤한테 하는지 왜 마리 쌤 밖에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둘은 전날 이사 문제로 갈등을 빚어 크게 다투며 달콤했던 로맨스에 금이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리는 자신에게 찾아와 힘든 상황을 고해 성사하듯 털어 놓는 동희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희에게 이제 마리는 자신의 고민을 편하게 털어 놓고 싶은 여자가 된 셈이다. 잠시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희의 친모인 영춘(최화정 분)과 결혼을 약속한 한사장(서현철 분)의 실체가 혜원(김희선 분)에게 발각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출처=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0회 방송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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