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에서 헤비메탈 축제에서 연주하고있는 헤비메탈 그룹 모터헤드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헤비메탈 그룹 콘서트에서 '헤드뱅잉'을 너무 즐긴 한 남성이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남성이 지난해 영국 헤비메탈 그룹 '모터헤드'의 콘서트에서 헤드뱅잉을 너무 즐긴 뒤 극심한 두통에 병원을 찾은 결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헤드뱅잉'은 헤비메탈 공연장 등에서 음악에 맞춰 머리를 과격하게 흔드는 동작이다.

병원에 찾아간 그는 뇌 오른쪽에 작은 출혈이 있어 뇌출혈의 일종인 경막하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의료진은 뇌출혈의 원인으로 과격하게 머리를 흔드는 '헤드뱅잉'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지 병원은 "지금까지 헤드뱅잉 동작으로 뇌혈관 질환이 유발한 사례는 3차례 정도이고 이중 한나는 사망에 이르렀다."면서 "헤드뱅잉은 생각보다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지만, 경막하 출혈과 헤드뱅잉의 관련한 케이스는 극히 소수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텔레그래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