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재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중의 우호 증진에 대한 여러 가지 발표가 있어 주목된다.

이에 앞서 한중 정상회담은 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정상회담은 단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확대 정상회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보다 분명한 입장이 들어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그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또 양국 정상은 일본의 고노 담화 훼손과 집단 자위권 행사로 요동치는 동북아 안보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일본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촉구하는 경고 메시지가 나올 것에 대해 주목했지만 이 부분은 미진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올해 안에 '한중 FTA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도 개설해 양국 기업의 거래 비용을 줄여나가기로 했으며, 관련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와 함께 양국 국민의 영사 보호 강화를 위한 영사 협정도 체결했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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