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5 D 출시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천만원대 파격적인 가격으로 SM5 D 출시하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에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산 디젤 엔진을 장착한 SM5 D는 한국GM의 '쉐보레 말리부 디젤'을 압도하는 연비 수준에 올해 하반기 디젤 중형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 SM5 D는 르노의 1.5ℓ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트랜스 미션이 결합돼 복합연비 기준 16.5㎞/ℓ의 연비 효율을 낸다.

SM5 D의 최고출력은 110마력, 최대토크는 24.5㎏.m로 가격이 변수다.

엔진은 오는 9월부터 국내에서 시행되는 유럽연합의 배기가스 규제 '유로 6'를 충족하지 못하고 올해 9월 전 출시된 차량은 유로 6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1년간 판매가 유예되기 때문에 간은 남았지만 내년 9월까지는 엔진 교체가 시급하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차량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현재 SM5 D는 2580만~2695만원으로 고급 옵션사양을 배제함으로써 가격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 남형훈 부장은 "유로 6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은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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