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세 보궐선거판..탈당·무관지역 정치인들

 [코리아데일리 김연주 기자]

김포 시민들은 최소한 김포시와 무관한 낙하산식 철새 정치인 보다, 김포를 잘 알고 김포의 민심을 통해 최소한의 이해 있는 후보들이 출마하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재보선 지역이 확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경선 지역과 전략공천지역을 확정하며 7.30 필승을 다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7.30 재보궐 선거구인 서울 동작을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경기 수원영통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 이윤생 보좌관, 홍철호 전 당협위원장, 김동식 전 김포시장(새누리당, 왼쪽부터)

전략 공천 행보가 무성하던 김포시 선구구는 나경원 전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 카드에서 7월7일 홍철호 전 당협위원장, 김동식 전 시장, 이윤생 보좌관등이 당원과 시민들을 통한 경선을 치루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김포지역 경선에 참여하는 김동식 전 시장의 경우 2006년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인한 낙선 경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뇌물수수 전과 등으로 인한 공천서류심사 탈락을 거치며 탈당해 또다시 무소속으로 지방선거를 치른 전형적인 철새 선거꾼으로 알려져 당내 경쟁 후보들과 당원들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천을 신청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김포와 아무런 연고도 없고, 김포시와 무관한 지역에서 낙하산식 전략공천으로 출마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김포지역의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 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새누리당과 고민이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각 당의 당내에서도 공천 출마자들에 대한 신임을 우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이처럼 뜨거운 적이 없었던 김포지역의 보궐선거가 이번만큼은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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