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원기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강호동이 김병지에게 '골키퍼 특훈'을 받았다.

7월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61회에서 김병지는 강호동에게 골키퍼로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하며 특훈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지는 강호동에 "눈은 공보다 빠르다. 눈은 공의 움직임을 다 읽어낸다. 공이 빨라 봤자 눈보다는 느리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병지는 "골문이 생각보다 크다"고 조언하며 강호동이 골키퍼를 할 때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강호동의 문제점으로 다리만 사용하는 것, 세이빙하는 법을 모르는 것이었다. 세이빙은 지면에 있는 공이나 슛한 공을 잡기 위해 골키퍼가 몸을 날려 수비기술이다.

김병지는 "다리로만 골문을 커버하긴 무리이고, 강호동이 다리로만 수비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세이빙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을 지적했다. 김병지는 "골키퍼는 늘 무게중심은 앞쪽에 두고 사이드 스텝으로 측면 이동해 힘을 빼고 넘어지면 된다"며 직접 세이빙 시범까지 보여줬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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