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자연휴양림의 모습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휴양림이 화제로 떠올라 인터넷이 뜨겁다.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은 제주절물휴양림, 성주산휴양림, 도사곡휴양림, 집다리골자연휴양림, 백야자연휴양림, 칼봉산자연휴양림, 거제자연휴양림 등 예약이 시작되면서 부터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광치자연휴양림이 봄철을 맞아 예약 문의가 빗발치는 등 인기가 상한가를 치고 있어 주목된다.

휴양림 한 관계자는 “청정양구의 자랑으로 깨끗한 휴양시설과 접근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미리 인터넷(http://www.kwangchi.or.kr/)이나 전화(033-482-3115)등으로 예약을 하여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구군에 따르면 남면 가오작리에 위치한 광치자연휴양림에는 최근 행락철을 맞아 예약문의 전화가 수십 통씩 걸려오는 등 5월까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많이 찬 상태라는 것.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시설, 광치계곡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 맑은 물이 있어 생활에 지친 도시민에게 생활의 재충전과 건강증진, 휴식의 장이 인기가 높은 배경이다.

한편 광치자연휴양림은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들의 생태등반에 적당하고 숲속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구비해 놓아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관치자연휴양림 관광코스 안내판
특히 후곡약수터와 동면 원당리 생태식물원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계곡과 산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아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을 정도다.

광치자연휴양림 주변의 관광지로는 국토정중앙천문대, 후곡약수터, 생태식물원이 차량으로 5분 이내 거리에 있고 10분 거리에는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산양증식복원센터, 야생동물생태관, 양구백자박물관, 이해인문학관이 있어 가족단위의 휴양과 관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동해안과 차량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침에 떠나 동해안에서 바다를 즐기고 저녁에 다시 휴양림으로 돌아와 계곡과 산을 즐길 수 있어, 바다와 계곡,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광치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5동과 ‘산림문화휴양관’ 8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이글루 휴양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지난해 광치자연휴양림에는 등산객, 일반입장객, 숙박시설 이용객 등 1만 7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이외에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양림은 우거진 숲과 캠핑장,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관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이번 여름은 불경기로 인해 국내 여행이 예상되는만큼, 휴양림과 캠핑장 등 가까운 휴가지가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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