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2014년 7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몇 가지를 담은 책자를 발표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전국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연결되고 기초연금 신청도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하루 왕복 10차례 운행될 계획이며 환승 불편은 없어지지만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은 선로가 달라 KTX가 저속으로 운행하게 되는 게 단점이다.

이밖에 달라지는 것들로는 ‘푸드트럭 허용과 택시 에어백 설치 의무화, 기초연금제도(기초연금 신청), 항공운임 총액 표시제, 도서민 여객선 차량운임 할인, 돼지고지 이력제 도입, 밭농업직불제 대상 확대, 주민등록번호 수집 원칙적 금지, 쌍둥이를 낳는 여성근로자의 출산휴가 120일 확대, 임플란트 비용 최대 50%까지 지원, 건강보험 적용대상 4인 병실 확대’ 등이 있다.

기초연금 신청(기초연금제도)은 다음달 2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소득수준에 따라 70% 정도가 최대 20만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제도로 개편,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르신에게 최대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기초노령연금을 받던 어르신은 별도 신청 없이 정부 심사를 거쳐 지급받게 된다. 

또, 장애인연금법 개정에 따라 7월부터 중증장애인연금 지원대상이 소득 하위 63%에서 70%로 확대되며, 기초급여액은 기존 99,100원에서 200,000원으로 인상된다. 

이 외에도 수도요금 납부용 입금전용 계좌가 외환·씨티·농협은행이 추가돼 총 9개 은행으로 확대되고, 서울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 둘레길 전 구간이 11월에 완공, 개봉역 앞 남부순환로 지하화 공사도 올해 안에 완료된다. 

만 65세 생일부터 신청이 가능했던 어르신 우대용 교통카드도 기초연금 시행에 맞춰 생일 한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게 통일했다. 이에 따라 주민센터 한 번 방문으로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과 기초연금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어르신 교통카드를 재발급 받을 경우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수수료(3,000원) 납부는 신한은행에서 해야 했으나, 7월부터는 재발급 신청과 수수료 납부 모두 주민센터에서 일괄 처리한다.

한편 ‘2014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시정’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서울사랑 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도 중요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시 홈페이지 : http://gov.seoul.go.kr 
서울시 전자책서비스 : http://eboo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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