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네이마르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오는 2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에 브라질과 칠레의 16강 첫 경기가 열린다.

간단히 양 팀을 비교해 보면 브라질은 피파랭킹 3위, 칠레가 14위에 각각 올라 있는 가운데 브라질이 68전 48승 13무 7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그 이유로는 먼저 개최국 이점을 안고 있다는 점, 다음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를 앞세워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총 9골을 기록한 강력한 공격력, 마지막으로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단 2실점 만을 기록한 다니 알베스-다비스 루이스- 티아구 실바-마르셀로로 이어지는 탄탄한 포백라인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지난 패배의 아픔을 설욕 하겠다는 칠레의 각오도 대단하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알렉시스 산체스(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CF)를 앞세워 8강 진출을 노리는 칠레는 '죽음의 조'라고 불린 B조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을 2-0으로 꺾고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와 사기도 높은 만큼 브라질에게 만만한 팀이 아닐 것이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도 "칠레가 네덜란드보다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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