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KT금호렌터카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KT렌탈과 KT캐피탈이 매각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27일 KT는 비 ICT 계열사를 정리하기 위해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KT의 53개 계열사도 매각 등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KT렌탈(KT금호렌터카)은 지난해 매출액 8천85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올린 우량 기업이다. 특히 지난 5월27일에는 제주에 국내최대 규모 렌터카 하우스 '제주 오토하우스'를 개관해 렌터카 사업에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KT캐피탈 역시 지난해 매출액 2천20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한 KT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그러나 차량 및 일반 렌탈을 주력 사업으로 해 KT의 주 사업인 ICT(정보 통신 기술)과는 거리가 있다.
 
이번 KT렌탈·KT캐피탈 매각은 황창규 KT 회장의 '주력사업(ICT) 올인' 전략 중 하나로 여겨진다. 황 회장은 올해 초 취임 직후부터 경쟁력이 약한 계열사를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5대 미래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의 사업분야는 'ICT' 외에 '미디어·컨텐츠', '금융·렌탈', '부동산', 'start-up·기타'가 있다. 이번에 매각되는 KT렌탈과 KT캐피탈은 '금융·렌탈' 부문 사업으로 이 부문에는 이외에 VP(전자상거래 결제 솔루션), H&C 네트워크(콜센터), 스마트로(신용카드 VAN)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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