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 (사진출처= 청주시청)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청주국제공예페어가 참여 작가와 대학·갤러리·업체 등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비엔날레 전시장 2층과 야외 광장에서 개최될 2014청주국제공예페어는 '공예장터, 청주 공예 5일장!' 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생활 공예와 진화하는 공예를 엿볼 수 있는 기획 존, 공예품을 직접 판매·구매하고 전승공예 시연·체험이 가능한 산업공예 존,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존 등 총 3개의 섹터로 구성된다.

국내 공예 페어 사상 처음으로 공예 재료와 도구들을 판매·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작가와 생활 공예인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야외 광장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재미있는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을 펼친다.

'함께하는 재활용 페어'에서는 가구디자이너 김경래 작가(2007년도 공모전 대상수상 작가)와 함께 의자 만들기, 서빙보드,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품을 제작해 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전시 행사와 더불어 페어기간 동안 공예산업 활성화와 페어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페어 참여를 원하는 작가·대학·갤러리·업체 등은 오는 8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okcj.org)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의 활동경력, 전시품의 예술성, 독창성, 상품성 등 시장 가능성 기준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8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어는 참여 작가와 업체 등에 실비를 제외한 전관 부스를 무료로 주는 특혜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청주국제공예페어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세계성'을 주목하면서 기존 공예문화상품 공모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공예시장 기능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국제적인 공예유통전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의 연속성과 특성을 살린 이번 페어를 통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글로벌 공예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작가와 작품, 그리고 공예전문업체와 생활공예인 모두에게 대규모 공예시장을 제공함으로써 공예비엔날레의 도시 청주를 유통 중심의 공예산업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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