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경상남도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26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신관대강당에서 홍준표 도지사, 성제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부의장, 김명훈 경상남도 교육청 부교육감 등 도내 시장군수와 도내 자문위원 등 8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가 개최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는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 확대와 지역여론을 모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 위한 것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통일 관련 지역단위 최대 행사이다.

이날 개최된 경남지역회의는 성제경 민주평통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의 개회사, 홍준표 도지사의 격려사, 의장인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주요업무 보고, 지역회의 활동 및 건의안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경남지역회의에서는 3명의 자문위원이 각각 '한반도 신뢰구축과 지역사회의 과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방안', '드레스덴 선언 실천을 위한 국민과 정부의 자세' 등에 대해 정책건의를 내어 놓았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부터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민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며, 자문위원들의 역할의식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근거해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최고의 자문기구로 그 동안 각종 통일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등 통일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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