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구자철 (사진출처 = 피파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김은실 기자]
 
오는 27일 새벽 5시,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특히 대한민국이 16강 진출하느냐 마느냐가 달린 월드컵 최대 경기다.
 
현재 대한민국은 H조 꼴찌로 이번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것도 큰 점수차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한민국 벨기에전에서 양 팀의 선발 선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은 박주영을 고집해왔다. 박주영은 '골0 도움0 따봉1'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을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주영의 선발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의 전술의 핵심에 박주영 선수가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벨기에는 이미 16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벨기에 감독 빌모츠는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별 예선에서 경고를 먹은 악셀 비첼과 수비의 핵심인 토비 알더베이렐트, 부상을 당한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벤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벨기에도 설렁설렁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진 후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우승 후보'인 독일과 바로 맞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1위는 다소 약체인 미국과 맞붙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처럼 후반 투입된 주전이 경기를 헤집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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