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시장과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6월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 마운트 배튼 공작 이날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HBO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그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좌의 게임' 철의 옥좌(Iron Throne)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여왕은 이 옥좌에 앉는 것은 거부했다고 한다.

 
한편 ‘왕좌의 게임’은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를 배경으로 7개의 왕국이 절대적 통치권인 철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지략과 대결을 그리고 있다.

제작사인 HBO의 역대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연일 갈아치운 것은 물론, 지난해엔 불법으로 다운로드 된 영상 1위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인기 역시 마니아 층을 형성할만큼 높다.

 
현재 북아일랜드 지방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지난 15일 시즌 4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고 현재 2015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 5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 여왕이 방문하는 이유는 ‘왕좌의 게임’으로 북아일랜드가 큰 수익을 보고있으며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에 북아일랜드 정부를 격려하고 중대한 계약을 맺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시장을 방문했을 때 소극적인 모습과 달리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했을 때 보이는 적극적인 모습이 비교된다는 일침을 가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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