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52개 품질분임조 700여 명 참가, 25일 CECO에서 열려

▲ (사진출처= 경상남도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2014년도 경상남도 품질경영대회'가 6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라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두산중공업(주), S&T중공업(주) 등 도내 주요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 26개 사, 52개 팀, 7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대회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1975년에 시작해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품질경영대회는 기업체 임직원 스스로가 분임조 활동을 통해 품질경영 개선, 신기술 개발, 제품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오며 도내 품질분야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대회에 참석한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품질개선에 매진해 온 분임조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품질경영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어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 심사 및 시상 등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52개 팀이 참가해 8개 분야(현장, 설비, 보전경영, 자유형식, 사무간접, 안전품질, 6시그마, 상생협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27개 우수 분임조는 오는 8월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 품질경영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가 근로자와 경영자가 한층 더 합심해 품질개선에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들이 품질분임조 활성화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는 여러 시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경남도가 유치해 2015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2015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6,000여 명이 참여해 도내 기업의 품질수준 향상은 물론, 관광, 쇼핑, 숙박 등으로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국제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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