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집 내부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채널A의 ‘관찰카메라 24시간’은 8인의 VJ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게릴라 팀으로 출동해 궁금한 것들을 밀도 있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신개념 다큐멘터리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이 관찰 카메라가 25일에는 전주 삼천동에는 서민들의 어려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단 돈 2만원으로 막걸리 3병을 비롯해 30가지의 안주를 맛 볼 수 있는 ‘막걸릿집’이 자그마치 서른 여섯 집을 집중 취제 주목을 끌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주에만 있다는 가게맥주 일명 ‘가맥집‘은 가게 파라솔 아래에서 간단하게 병맥주에 마른안주를 먹던 것으로 시작했다.

▲ 방송 캡쳐
지금은 통닭은 물론 각 집만의 비장의 무기와 마법의 소스까지 개발해 전국 각지의 손님을 모은다고 하는데... 과연 애주가들의 발길을 붙잡는 전주만의 특별한 골목, 막걸릿집과 가맥집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날 관찰카메라가 비교해 시선을 끌었다.

이같이 특징은 전주 막걸릿집만의 특징은 술만 주문하면 안주가 공짜라는 것.

첫 번째 주전자의 안주가 평소 먹던 두부김치, 부침개 등 밥반찬 위주라면 두 번째 주전자의 안주는 불고기, 홍어삼합 등 특별한 손님이 왔을 때 내는 안주로 차려진다.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 주전자는 육회와 산 낙지 등 배가 부르지 않으면서 입맛을 돋우는 고가(?)의 안주가 제공된다. 이 때문에 다음 주전자에 나오는 안주가 궁금해 손님들은 끊임없이 막걸리를 주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주목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 주전자에선 어떤 안주가 손님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까? 관찰팀이 전주막걸리 골목의 피날레 안주를 지켜봤다.

▲ 항상 붐비는 막걸리 집의 후한 인심은?
삼천동 골목의 막걸릿집들은 술만 주문하면 푸짐하게 안주를 내는 영업방식이 똑같다. 다른 가게와 차별화 되는 자기만의 생존 법칙이 필수다.

영업을 시작한지 이제 16일 된 신생 막걸릿집은 기존의 쟁쟁한 막걸릿집들을 따라잡기 위해 골목에서 가장 일찍 문을 열어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밥반찬 위주의 기존 가게 안주상과는 재료부터 차별화하고, 매일 아침 군산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들여와 막걸리 첫 주전자부터 고가의 해산물을 손님상에 내는 것이 이 집들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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