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파마' 건강기능식품 제품들 (사진출처 = 드림파마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제약사 드림파마를 둘러싸고 인수 3파전이 진행중이다.
 
드림파마는 한화케미칼의 제약 계열사로 '뉴트란스', '로우텍' 등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화장품을 제조하는 제약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930억원에 이르는 우량 기업이다.
 
드림파마는 지난 3월 한화케미칼의 재무 개선을 위해 시장에 나섰다. 현재 안국약품, 차바이오그룹, 미국 알보젠이 제안서를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에 제출한 상태다.
 
이번 드림파마 인수에는 미국계 제약사 알보젠이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보인다. 알보젠은 2년 전 근화제약 지분 50%를 매수하면서 '무리'를 하는 등 이번 드림파마 입찰에도 가장 강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안국약품과 차바이오그룹은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큰 액수를 부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림파마의 인수가격은 2000억 미만으로 보인다. 장부가 933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덧붙여 1천200억원이며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수전이 '후끈'한 과열 양상을 띠면서 가격이 더 오르게 됐다.
 
한편, 드림파마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주쯤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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