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영화 '숙희' 포스터)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채민서와 홍서준이 베드신 소감을 밝혔다.

6월25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숙희'(감독 양지은/제작 필름라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채민서가 병원에서 진행된 베드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채민서는 "많은 베드신을 해본 것은 아니었다. 그 중에서도 '숙희'는 특히 베드신을 찍기 전에 긴장됐다. 병원에서 베드신을 찍는데 많은 환자들도 있어서 더 긴장했다"고 말했다.

채민서는 "저는 베드신을 찍을 때 한 번에 가자는 식으로 연기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뭘 하던 신경 쓰지 않는다. NG가 나는 경우는 주변 상황 때문이었다. '숙희'를 찍을 땐 베드신에서 NG가 거의 나질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서준은 “베드신이 정말 힘들었다. 채민서와 두 번째 만남에서 베드신을 찍었다. 대본리딩 이후 거의 바로 현장에서 만났다. 조금 더 친했다면 더 파격적인 베드신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며 베드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숙희'는 육체적 본능을 억제하며 살아온 윤교수와 그와 대조되는 여주인공 숙희를 통해 정신과 육체의 경계를 파격적으로 그려낸 신선한 문제작으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몸을 가눌 수 없게 된 금욕주의자 윤교수가 숙희를 간병인으로 맞아 농락당하다 점차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채민서 조한철이 출연하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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