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인천 연수구 부지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제공)
 
[코리아데일리 최혜경 기자]
 
삼성이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이번 삼성의 구조조정은 그룹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삼성증권(약 500명)과 삼성생명(약 1000명)의 희망퇴직에 이어 삼성중공업(약 500명), 삼성SDS도 희망퇴직을 추진중이다. 특히 삼성SDS는 삼성SNS와 합병하면서 시스템통합(SI) 사업 인력들의 희망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SDI, 제일모직 화학 부문, 삼성에버랜드는 오는 7월 합병하면서 중복 사업을 정리하면서 인력을 재배치한다. 현재 겹치는 사업은 제일모직의 화학부문, 패션부문 등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공채를 대폭 줄이는 등 이미 구조조정을 준비해 온 상태다. 삼성그룹은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성 구조조정은 삼성전자에 우수 인력을 배치하고, 사업 초기 단계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사업에 중점적으로 배치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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