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석 목사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서경석 목사가 문창극 사퇴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권의 이슈로 등장했다.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서경석 목사가 지난 24일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전 총리 후보가 KBS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이 여파가 25일도 정계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24일 서경석 목사는 “이 사태의 근본은 KBS가 동영상의 일부만 따서 친일 반민족 역사관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 보도가 다른 언론에 의해 그대로 일제히 받아들여져 국민 여론이 호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 목사는 또 “국회의원들과 온 국민이 동영상을 제대로 봐야 한다”면서 “그런 후에 자신의 입장대로 자유롭게 판단했으면 될 것 아니었나. KBS 등 지상파에 풀 동영상을 방영하라고 주장한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영상을 전부 방영하지 않으면 우리는 KBS를 공영방송으로 인정할 수도 없고, KBS는 문을 닫아야한다”고 강조해 정치권의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KBS ‘9시 뉴스’는 11일 문창극 전 후보자의 “일제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란 발언을 담은 2011년 온누리교회 강연 일부를 보도해 친일파와 민족사관 문제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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