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김천시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6월부터 가출의 위험성이 높은 치매노인의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경찰서에 등록된 상습 가출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GPS위치추적기를 운영한다.

최근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증가와 더불어 치매로 인한 가출 및 실종사건이 증가하여 사회·경제적 비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출·실종 증가에 따라 경찰 등 인력의 반복적 투입, 행정력 낭비 요인 발생 등에 따라 GPS위치추적기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GPS위치추적기는 치매노인의 평상시 위치확인 및 보호자가 지정한 안심존에 대해 진입, 이탈상태 정보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며, 피보호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전용단말기의 SOS 버튼을 눌러 긴급 호출로 위급상황과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치매노인 위치 확인을 통해 인지능력이 떨어져 가는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가족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우문경 보건소장은 "GPS위치추적기를 시범운영하여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모색과 보완점을 찾고자 하며 GPS위치추적기의 도입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실종 방지에 힘씀으로써 지역사회 내 치매 어르신의 안전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감 및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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