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여권업무 선진화사업 대상 선정,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행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하동군은 외교부가 추진하는 '2014년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내달 1일부터 여권신청이 한결 쉬워진다고 24일 밝혔다.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은 수기로 여권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고 신분증을 제시한 뒤 간이서식에 영문이름과 비상연락처만 작성·제출하면 스캐너로 인식해 여권 전자신청서를 기입하는 여권신청 전자서명 시스템이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는 신청 절차가 간단하고 쉽다는 장점 외에도 스캐너로 인식된 내용을 민원인이 전용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인력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정확한 자료 입력이 가능하다.

군에서는 최근 해외 여행객 증가로 여권발급 건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군청 민원과를 찾아 복잡한 서식의 발급신청서를 작성해야 해 고령자나 결혼이주여성 등은 여권신청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도입으로 내달 1일부터 군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고령자와 장애인·결혼이주여성 등 여권신청서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민원인들의 고충을 덜게 됐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여권발급 사전예약제'와 함께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운영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선진 여권행정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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