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브라질의 결정적인 슈팅을 4번이나 홀로 막아낸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 (사진출처 = 피파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박성환 기자]
 
월드컵 A조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의 경기가 펼쳐진다.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의 A조에서 16강 진출팀을 가리는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의 경기가 시작된다.
 
A조는 두 번째 경기까지 진행한 상태지만 어느 팀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카메룬'만이 탈락을 확정지었을 뿐이다.
 
현재 승점은 브라질과 멕시코가 4점, 크로아티아가 3점으로 다음 경기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브라질은 '탈락확정' 카메룬과 경기를 펼치므로 이길 확률이 높고 비기기만 해도 승점 5점이 되므로 멕시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에 진출한다.
 
크로아티아와 멕시코의 경기는 크로아티아가 좀더 절실하다. 멕시코는 브라질과 같이 비기기만 해도 최소한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이상이 없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 대부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및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만큼 '강호'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주요 선수로는 다리요 스르나, 루카 모드치리, 마리오 만주키치 등이 있다.
 
반면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방어적이다. '거미손' 기예르모 오초아로 대변되는 멕시코의 수비는 '우승 후보' 브라질조차 뚫기 어려워 A조 첫 번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멕시코는 '북중미 최강'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준다. 멕시코에는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 등이 있다.
 
한편, 브라질이 탈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브라질이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지고, 멕시코와 크로아티아가 비긴다면(골득실 +0점) 멕시코가 승점 5점으로 조 1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승점 4점으로 공동 2위가 된다. 현재 골득실 점수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모두 2점으로 동점이므로 브라질이 카메룬에 지게 되면(골득실 -?점) 골득실 차로 크로아티아가 16강에 진출하고 브라질은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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