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팔로와 함게 생활하는 코끼리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자신을 버팔로라고 생각하고 정체성을 잃어버린 코끼리의 슬픈 사연을 보도하였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이미레 블랙 리노 야생동물보호구역에 살고있는 암컷 코끼리 엔조우(46)는 겉보기에는 여느 코끼리와 다름이 없다.

▲ 10살때 부모가 밀렵꾼에 의해 살해된후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엔조우는 자신과 동종인 코끼리와는 생활하지 않고 버팔로와 함께 생활을 하여 먹이도 잠도 모든 것을 버팔로와 한다고 한다.

엔조우에게는 1970년대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10살때까지는 다른 코끼리들과 같이 함께 생활하였지만 밀렵꾼에 의해 엔조우의 부모가 죽임을 당했고 충격을 받은 후에 버팔로와 함께하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야생동물구역 관계자들은 동종과 함께 하도록 노력했지만 엔조우는 가슴의 상처가 컸는지 동종인 코끼리들과는 관계를 전혀 맺지 않는다고 한다.

▲ '나는 버팔로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코끼리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